[저출산·고령화시대 CSR] 금호석유화학, 장애인에 휠체어 지원… 미혼모 시설에 성금

입력 2016-05-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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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직원이 서울 본사 앞 직거래 장터에서 1사1촌 결연을 맺은 충청남도 도흥리 마을 농산물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사회 문제로 떠오른 저출산과 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와 팀 단위로 활발한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는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개선하고자 장애인 전문기관과 협력해 2008년부터 맞춤형 휠체어 지원사업, 시각장애인 흰 지팡이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창호교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팀 차원에서는 매년 초 전 세계 100여 개 팀이 한 해 동안의 팀별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1사 1촌을 기본 모델로 한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눈에 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2년 충남 보령시 미산면 농가와 1사 1촌 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여수, 울산, 대전, 아산, 예천 등 각 사업장을 중심으로 1사 1산 1하천 환경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1산 1늪지 정화활동, 치어방류 행사, 사랑의 김장담그기, 독거노인 이동목욕 봉사·도시락 배달, 사랑의 밥차(노인 무료급식) 지원, 겨울철 연탄 나르기 등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를 꾸려가고 있다.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역사가 오래될수록 해당 지역과의 관계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이 금호석유화학의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매월 임직원 급여의 1000원 미만 끝전과 일정 금액의 정액 기부금을 모은 끝전 성금을 연말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전통이 있다. 여직원 봉사동아리가 2008년부터 맺어온 인연으로 2011년부터 미혼모 지원시설인 동방사회복지회에 끝전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다른 기업과 다른 색다른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를 전문기관에 기증해 일반 국민들도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조선 후기 왕실 대표 도자 중 하나인 백자청화운룡문호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에 기증했으며, 당대 최고명필로 추앙받는 여초 김응현 선생의 69점의 서예작품을 인제군에 있는 여초서예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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