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6% 이상 급등한 영향이 코스닥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에 반도체 장비를 납품하는 아토가 상한가를 기록해 4275원을 기록했고, 전자파 제거필터를 공급하는 다스텍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19포인트(1.02%) 급등한 811.06으로 장 마감했다. 외국인은 28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억원, 133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류, 화학, 제약, 의료정밀기기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는 하나로텔레콤이 3.4% 올랐고, 태웅은 269억원 규모의 풍력 플랜지 공급 계약 소식으로 7.9%이상 올랐다. NHN과 서울반도체, CJ홈쇼핑, 동서가 올랐고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다음 등이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네오위즈게임즈가 닷새째 상한가를 달리고 있고 디아만트, 시나비전 등이 새로이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오양수산은 나흘간의 상한가 행진을 종료하고 하한가로 장을 마쳤으며, 사조산업, 신라수산 등도 동반 하한가를 쳤다. 또 6일 코스닥에 신규상장한 컴투스가 첫날부터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서 501개 종목이며,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429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