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퇴직 경찰관 출신 ‘주차장 보안관’ 배치…경찰청과 MOU

입력 2016-05-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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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퇴직 경찰관 출신 주차장 보안관을 현장에 배치해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사진은 이마트 성수점 주차장 보안관 신동진씨(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퇴직 경찰관 출신 주차장 보안관을 현장에 배치해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늘 11일 오후 2시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와 강신면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주차장 보안관 도입 협조에 관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으로 이마트는 오는 6월부터 은평점, 가양점, 가든파이브점을 시작으로 전국 125개 점포에 주차장 보안관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관할서 산하범죄예방진단팀(CPO: Crime Prevention Officer) 주관으로 시설 진단과 미흡사항 보안, 지구대 핫라인 유지, 112순찰차 순찰 실시 등 협력치안 구축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사고를 예방하고 퇴직 경찰관에 일자리를 제공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 3월 1일부터 2개월간 지역별 표본 점포 4개점(은평, 연제, 구로, 전주)을 선정해 주차장 보안관을 시범운영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주차장 범죄예방 종합개선계획’을 수립해 주차장 조도개선, CCTV 및 비상벨 추가설치 등에 3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대형마트 주차장이 치안 사각지대라는 인식을 해소하고 안전한 이마트를 만들기 위해 경찰청과 협력해 주차장 보안관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는 이마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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