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전용출국 통로 이용 80세→70세 하향조정

입력 2016-05-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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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용 패스(국토교통부)

인천공항 전용출국 통로(Fast Track) 서비스 이용 대상이 7월 1일부터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전용출국장의 보안검색대를 추가 설치해 보다 많은 교통약자에게 편리한 수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이용대상은 보행 장애인, 7세 미만 유‧소아, 8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법무부가 관리하는 출입국우대서비스 대상자와 동반 2인까지였다.

7월부터는 고령자의 연령을 70세 이상으로 하향조정하고 국가유공상이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한국방문우대카드 소지자를 포함하는 한편, 가족여행객을 배려해 동반여객을 2인에서 3인까지 확대한다.

인천공항에서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승객은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여권·장애인등록증·임산부수첩 등으로 이용대상자임을 확인받고 전용출국통로 출입증(Fast Track Pass)을 발급 받거나, 소지한 출입국우대 카드를 전용출국장 입구에서 제시하면 된다.

국토부는 이번 확대 시행으로 전용출국통로 이용객이 일평균 3300명(3월 기준)에서 45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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