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과 대결 무산된 이둘희, “권모씨 이빨 털기 바빠”

입력 2016-05-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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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둘희 페이스북)

‘로드FC 031’에서 권아솔과 무제한급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던 이둘희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둘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원에서 받은 진단서를 게재하며 부상 상황을 팬들에게 알렸다.

이날 이둘희는 “기대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고, 대회사 측에 가장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금요일 노바MMA에서 훈련을 하다가 그래플링 훈련 도중 무릎에서 큰 소리와 함께 부상을 입어 대학 병원에서 MRI 검사 결과 위(사진)와 같은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둘희는 “훈련을 도와주고 제 부상으로 인해 마음 쓰고 계실 노바 팀원분들과 팀 동료, 스폰서 분들게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또한 “수술 마치고 최대한 일찍 재활해 다시 돌아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일부러 부상을 당해 자신과의 대결을 피했다고 주장하는 권아솔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이둘희는 “이러한 결과에도 여전히 이빨 털기 바쁜 권모씨. 부상 당한 것도 답답한데 비겁하다라. 내가 당신 따위 피하려고 십자인대라도 끊었을까”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둘희는 이와 함께 병원 진단서를 첨부했다. 진단서에 따르면 이둘희는 오른쪽 슬관절 염좌, 골좌상, 만성 전방십자인대 파열, 내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 파열 및 낭종을 앓고 있다.

이에 의사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미들급’ 이둘희는 14일 장충체육관에서 무제한급 대결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이둘희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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