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1분기 영업이익 17억원... 전년비 36.4%↓

입력 2016-05-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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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부터 광고 및 주요 아티스트, 신규 콘텐츠 활성화로 실적 회복 가시화

▲영화 '마스터' 출연을 앞두고 있는 IHQ 소속 배우 김우빈(사진제공=영화사 집)

IHQ는 10일 공시를 통해 2016년 1분기 매출액 217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43억원 대비 5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4%, 2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54.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연결 대상 종속회사 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이익이 반영되며 45억원을 기록했던 것에 대비해서는 87.3% 감소한 6억원을 기록했다.

IHQ 관계자는 “1분기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 모두 비수기인데다 신규 콘텐츠 제작 및 방영시기가 3월 중순 이후부터 집중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는 주요 매출처인 광고시장 성수기에 맞춰 자체 제작 콘텐츠와 독점 방영 콘텐츠의 효율적인 편성을 기반으로 한 광고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 증대, 뉴미디어 콘텐츠의 지속적인 기획 제작 등을 통해 실적 회복을 이뤄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미디어부문의 매출액이 138억원, 엔터테인먼트부문은 79억원을 달성했다. IHQ는 미디어부문에서 1분기 매체 간 경쟁이 지속되며 매출이 소폭 하락했지만, 2분기 들어 광고 매출이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맛있는 녀석들’과 3월 개편한 ‘식신로드 시즌2’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태양의 후예’ 독점 방영을 통해 광고 효율화에 집중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반기 기대작 ‘리얼하게 폼나게’가 4일 첫 방송을 시작했고, 미국 드라마 사상 최대 제작비를 투입한 ‘뿌리(Roots) 리메이크’를 5월말부터 한미 동시방영 및 국내 채널 독점 방송하는 등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엔터테인먼트부문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오는 7월 6일로 방영이 확정되며 제작 사업에서 매출이 반영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2분기 들어 장혁은 중국 드라마 ‘신해’, 김우빈은 영화 ‘마스터’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고, 김소현과 김유정 역시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각각 주연으로 캐스팅 되는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더불어 IHQ는 3월 방영한 ‘페이지터너’와 ‘악몽선생’과 같이 방송채널과 OTT플랫폼에 동시 방영이 가능한 콘텐츠도 올해 7편을 계획하고 있어 신규 매출 또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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