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디자인은 아이폰5 ‘스펙은 6S급’…2GB 램 장착

입력 2016-05-10 13: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애플)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SE가 10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애플은 아이폰SE에 대해‘보급형’이라고 천명했지만, 사양은 이전까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6S에 버금간다.

아이폰SE는 최신 프로세서인 A9칩과 M9 모션 코프로세서를 탑재했고,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4K동영상도 아이폰6S 수준으로 찍을 수 있다. 또한 1136x640 픽셀 4인치 화면, iOS 9.3을 채택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램 용량이다. 아이폰SE는 보급형 스마트폰임에도 2GB 램(RAM)을 탑재했다. 애플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의 램 용량과 동등하다.

애플은 아이폰6S, 6S플러스에 2GB 램을 장착하기 전까지 램 용량에 인색한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했다.

1GB 램을 탑재한 아이폰6나 6플러스를 비롯, 그 이전 모델을 썼던 사용자들은 사진이 많은 사이트를 열면 ‘사파리’가 강제 종료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아이폰 SE의 예상 출고가는 56만9800원(16GB)과 69만9600원(64GB)이며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실구매가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