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나스 칼레드 알 살레 쿠웨이트 석유부 장관(부총리, 재무장관, 석유장관 직무대리)과 면담을 가졌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쿠웨이트 석유부 장관은 자베르 무바라크 알 하마드 알 사바쿠웨이트 총리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한국을 찾았다.
이날 면담에서 양국 장관은 에너지 분야를 포함해 주력산업, 신산업 분야 등 산업전반에 걸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쿠웨이트는 우리의 제2위 원유, 액화천연가스(LPG) 공급 국가로, 1979년 수교 이후 에너지, 건설·플랜트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 쿠웨이트 방문, 금번 자베르 쿠웨이트 총리 방한 등을 통해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