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급성백혈병 어떻게 치료하나?…“항암 치료, 골수 이식으로 완치 가능”

입력 2016-05-09 10:22수정 2016-05-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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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에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최성원이 앓고 있는 급성 백혈병은 발병 속도가 밝라 건강 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은 몸에 이상으로 느껴 병원에 와 피검사를 통해 진단받게 된다.

이 병은 지혈을 담당하는 혈소판이 모자라 지혈이 안되거나, 코피나 월경이 멎지 않는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2주 이상 지속 되는 열, 멍, 빈혈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을 가볍게 보기 때문에 병이 더욱 커진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급성백혈병은 곧바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 입원 후 일주일 간 두 가지 약을 사용해 백혈구 수치를 낮춘 후, 2주가 지나면 골수 검사를 통해 백혈병 세포의 상태를 확인한다. 이후 정상세포가 올라오는 시점인 2~3주 뒤 다시 골수검사를 받는다.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빈혈이 호전되면 '완전관해' 됐다고 판정한다. 완전 관해는 백혈병 세포가 모두 없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의 경우 완전관해에 도달할 확률이 70~80%이다. 검사를 통해 관해가 유지될 확률이 50% 이상으로 나오면 약물치료만 하고, 그 이하인 10~20%로 나오면 골수이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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