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차관, EBRD 연차총회 참석…韓 인력ㆍ기업 해외진출 확대 논의

입력 2016-05-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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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5차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연차총회’ 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출국한다.

최 차관은 이번 총회 참석을 계기로 EBRD 총재와 터키 재무차관과 면담을 갖고 우리 인력과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총회에서 EBRD 중기전략 논의와 신임 총재 선거 등이 진행되며, 우리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개발협력 4대 구상 등을 비롯한 주요 협력 강화 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EBRD의 65개 회원국 대표와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경영진 등이 참석하며, 앞으로 4년간 EBRD를 이끌어갈 신임 총재를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진다.

한국은 체제전환국 지원 참여 등을 위해 1991년 창립회원국으로 EBRD에 가입했으며, 2015년 9월부터 대리이사직을 수임하고 있다.

최 차관은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라운드 테이블 및 주요 회의에 참석해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생산성 향상,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 등을 달성하기 위한 EBRD 역할에 대해 제언하기로 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개발협력 4대 구상 이행과 EBRD 내 신탁기금 출연 등을 통한 한국의 기여 확대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최 차관은 이번 연차총회 참석을 계기로 수마 차크라바티(Suma Chakrabarti) EBRD 총재와 카빗 다그다스(Cavit Dagdas) 터키 재무차관 등을 잇따라 만나 우리 인력ㆍ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등 협력 활성화를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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