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메르세데스랭킹ㆍ상금순위 1위…이보미는 평균타수 1위 수성

입력 2016-05-09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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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28)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르세데스랭킹(올해의 선수)과 상금순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오상민 기자 golf5@)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이 메르세데스랭킹(올해의 선수)과 상금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김하늘은 8일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3위를 차지, 88년생 동갑내기 이보미(28ㆍ혼마골프)를 제치고 메르세데스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신지애(28ㆍ스리본드)는 159포인트를 얻어 3위를 마크했고, 와타나베 아야카(23)와 류 리쓰코(29ㆍ이상 일본)는 각각 152포인트와 129포인트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김하늘은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하며 900만엔(약 9000만원)의 상금을 획득, 시즌 상금 4157만엔(약 4억2000만원)으로 이보미(3923만엔ㆍ약 4억원)를 2위로 밀어내고 상금순위 1위로 도약했다.

와타나베는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1200만엔(약 1억2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시즌 상금 3433만엔(약 3억5000만원)으로 3위를 마크했다. 신지애는 3203만엔(약 3억2000만원)으로 4위, 테레사 루(29ㆍ대만ㆍ3054만엔)는 5위에 자리했다.

평균타수에서는 이보미가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이보미는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70.30타를 기록, 김하늘(70.79타)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유지했다.

안선주(29)는 70.93타로 3위, 신지애는 71.0타로 4위, 와타나베는 71.1타로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 시즌 JLPGA 투어 다음 일정은 13일부터 사흘간 일본 후쿠오카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ㆍ약 12억원)로 지난해는 이보미(28ㆍ혼마골프)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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