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노인과 함께하는 ‘어버이날 孝사랑 큰잔치’ 열려

입력 2016-05-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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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9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정부ㆍ기업ㆍ단체가 함께하는 2016 어버이날 孝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단절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어르신(190명)을 초대해 자녀를 대신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르신 중에 올해 칠순(25명), 팔순(31명)을 맞이한 어르신과 5월에 생신인 어르신(25명)께는 생신 케이크 등 생신상 차림을 대접한다.

또한, 복지부는 본아이에프, 119안전재단 등 9개 기업ㆍ공공기관과 ‘제 10차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제10차 협약식을 통해 9개 기관이 새로이 참여함에 따라,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총 101곳이다.

9개 기관 중 우체국금융개발원, KB손보CNS, 동양매직서비스는 자사 콜센터 상담원과 독거노인 간 1대 1 결연을 통해 주 1~2회 안부전화를 드리는 ‘사랑잇는전화’에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늘 행사에서는 ‘독거노인을 위한 어버이날 맞이 후원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어버이날 맞이 후원 전달식’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민간기업ㆍ공공기관 등이 식품키트, 카네이션 등의 후원금품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40여개의 민간기업ㆍ단체ㆍ공공기관 등이 약 10억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후원해주었고, 약 7만4000명의 독거 어르신들께 5월말까지 카네이션과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행사 이후에는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참여기업의 후원으로 어르신들이 작은 행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나들이’도 함께 할 계획이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우리 사회가 전통사회의 ‘효(孝)’ 가치를 계승하고 ‘세대 간 화합’을 위한 ‘효’로 확산돼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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