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정규직 인력 10%를 추가 감원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판매와 거래 부서 등 약 10%에 해당하는 정규직 인력 100여명을 감원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경기 침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이미 지난해 총 인원의 5% 가량을 감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감원은 채권거래 등의 분야에서 예상보다 큰 규모의 감원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 둔화에 따라 주식 등의 거래 부분에서 수요가 줄어들자 인력감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들이 거래 부분 등의 의존을 줄이고 소비자 대출 사업, 온라인 뱅킹 등으로 수익원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