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관련 벤처기업 STC라이프 이계호(58) 대표가 회삿돈 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는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과 의료법 위반 등으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4억여만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또 자신의 사채 빚을 갚기 위해 계열사에 돈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회사에 17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이 대표는 2010년 6월~2014년 12월 직접 의사를 고용해 줄기세포 시술병원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