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휴게소, 가정의 달 맞아 폐품 재활용 전시회 개최

정크아트 예술가 기병선 작가 참여, 오는 22일까지 지속 전시 예정

가정의 달과 6일 임시공휴일이라는 황금연휴를 맞이해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이 많다. 여행사는 각종 항공권이나 해외여행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내수진작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장거리 여행의 필수코스인 휴게소에서도 연휴 대비가 한창이다.

지난 2일부터 천안휴게소는 작년에 이어 ‘폐품 재활용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환경오염이 가속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폐기물을 활용해 예술작품을 제작, 표현하는 ‘정크아트’의 일환으로, 천안의 유명 정크아트 예술가 기병선 작가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진행해왔다.

천안휴게소의 ‘폐품 재활용 전시회’를 관람한 한 관광객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휴게소에서 특별하고 뜻깊은 볼거리가 있어 또 다른 관광지를 찾은 느낌”이라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올해 총 7점의 작품을 휴게소 내 커피매장 ‘엔제리너스’ 외부 가판 테라스에 전시하며,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천안휴게소 측은 “쓸모없는 재료가 환상적인 작품으로 변신한 모습은 휴게소를 방문한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면에서 훌륭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덧붙여 “올해 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해마다 다른 주제와 작품들로 풍부한 전시회를 만들고자 관계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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