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기업 신입 채용 10명 중 8명은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사람인이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의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4333명 중 남성은 3382명으로 나타났다. 78.1%의 비중으로 여성보다 3.6배 많은 규모다.
특히 한국동서발전과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신규 채용 전원을 남성으로 뽑았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90%), 대한석탄공사(88.9%), 울산항만공사(86.7%), 한국중부발전(86.1%), 한국남동발전(85.1%), 한국가스공사(85.1%), 한국서부발전(84.5%), 한국조폐공사(84%) 순으로 남성 비중이 높았다. 남성과 여성을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한 곳은 한국관광공사(58.3%), 한국감정원(54.9%) 2곳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