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장관은 누구] 의사 출신 복지 장관…사우디 수출된 의료시스템 개발

입력 2016-05-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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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25년간 서울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해 온 소아 뇌성마비 치료 분야의 권위자다. 1998년 주양자 전 장관 이후 17년 만에 의사 출신이 복지부 장관에 임명됐다.

2008년 6월 분당서울대병원장에 선임된 이후 2010년과 2012년 등 3차례나 병원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산하 병원장을 3차례 연임한 것은 정 장관이 처음이다.

분당서울대병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지정받아 개원 이래 최대 규모의 경영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특히 정보기술(IT)을 병원 경영에 접목하는 데 큰 관심을 보여 병원장으로 재직할 때 환자 의무기록과 간호·약제·행정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에 공을 들였다. 그 결실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어린이 전문병원 등에 의료정보 시스템을 수출했다.

<프로필>

△서울(59) △서울고, 서울대 의대, 서울대 의과대학원 △원자력병원 선임의사 △서울대병원 전임강사 △미국 길레트 아동병원 펠로우 △서울대병원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분과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육연구실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과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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