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등학생들이 어버이날 부모님께 가장 드리고 싶은 선물 1위로 '전교 1등 성적표'를 꼽았다.
4일 토즈에 따르면 국내 고등학생 51%는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드리고 싶은 선물로 '드릴 수만 있다면 전교 1등 성적표'를 선택했다. 다음으론 ‘직접 쓴 편지’ (23%), ‘용돈을 모아 준비한 선물’(14%), ‘카네이션’(12%)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 연휴에 ‘가족과 함께 가장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선 ‘가족여행’이 3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영화나 공연관람’(25%), ‘외식’(11%), ‘스포츠 경기 관람’(4%), ‘없다’(21%) 등이 꼽혔다.
‘가족 여행을 통해 얻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학업을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다’는 의견이 52%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가족과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36%), ‘평소 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10%) 순이었다.
이 외에도 ‘부모님 맘에 쓱~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를 묻는 질문에도 과반수 이상인 60%의 고등학생들이 ‘성적 향상’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말씀 잘 듣기’(26%), '평소에 대화 많이 하기’(9%), ‘집안일 돕기’(5%) 등이 뒤를 이었다.
토즈 김윤환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성적을 올리는 것이 부모님께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감과 피로를 잠시라도 덜어내고 가족과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을 통해 심신을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