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만원권 유통비중, 천원권 앞섰다

입력 2007-07-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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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새 은행권 유통비중 46.4%

지난 1월 발행된 새 은행권의 유통비중이 50%에 육박했다. 특히 만원권의 유통비중이 처음으로 1000원권 유통비중을 앞질렀다.

한국은행은 5일 6월말 현재 새 은행권(만원, 5000원, 1000원)의 유통규모는 모두 11조6152억원으로 전월말 10조1198억원 대비 14.8%(1조4954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말 현재 새 은행권이 전체 은행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장수기준)은 46.4%로 전월말(40.5%)에 비해 5.9%P 상승했다.

새 만원권 및 새 1000원권의 유통비중은 월중 각각 6.9%P, 5.0%P 상승해 44.6%, 44.2% 기록, 처음으로 만원권 유통비중이 1000원권 유통비중을 앞섰다.

그러나 지난해 1월 발행된 새 5000원권의 유통비중은 전월(77.2%) 보다 0.1%P 하락한 77.1%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5000원권은 6월중 328억원이 순환수됐는데 새 5000원권 환수액(266억원)이 옛 5000원권 환수액(62억원)보다 훨씬 커 비중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6월말 현재 권종별 옛 은행권의 회수율은 옛 만원권 44.5%, 옛 5000원권 70.2%, 옛 1000원권 41.2%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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