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그룹 5곳 부채비율 200% 초과…대우조선 부채비율 7300%
대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그룹 중 5곳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 200%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30대 그룹 가운데 11곳은 차입금 의존도가 30%를 넘었습니다. 한편 구조조정 중인 대우조선해양의 부채비율은 1년 사이에 6800% 포인트 이상 높아져 7300%를 초과했습니다.
◆ 40대 남성 양화대교 아치 올라가 소동… 출근길 불편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아치 위에 40대 남성이 올라가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4일 오전 6시40분쯤 양화대교 아치 위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쪽 2개 차선을 막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양화대교에서는 지난 3월과 4월에도 B씨가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인 바 있습니다.
◆ 유족연금 수급 나이 18세→24세로 조정
부모나 조부모의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자녀의 연령이 기존 18세 이하에서 24세 이하로 상향 조정됩니다. 이르면 11월부터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이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잇는 연령이 늘어 생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외환보유액 두 달째 증가… 4월말 3725억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외환보유액은 3724억8000만달러로 3월 말보다 26억4000만달러 늘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10월 말 줄어든 이후 올해 2월까지 넉 달 연속 감소했다가 3월엔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보유 외환의 운용수익이 늘어난 데다 엔화,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인해 이들 통화표시 외화자산을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가정의 달' 5월, 직장인 평균 지출 36만원
직장인들은 기념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에 평균 36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평생교육기업 휴넷이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월 기념일에 지출할 총 예산으로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43.2%)과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29.1%)이 가장 많았습니다. 평균액으로는 36만원입니다. 또 미혼 직장인은 평균 29만3000원, 기혼 직장인은 평균 37만6000원을 쓸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 박태환 CAS 통해 올림픽 출전 가능?… 대한체육회 CAS 결정 따라야
수영선수 박태환(27)이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경유해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CAS가 박태환이 대한체육회로부터 받은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결하면 대한체육회는 그 결정을 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관건은 CAS 중재와 국민 여론인 셈입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0.9%로 나왔습니다.
◆ 뉴욕증시 하락… 다우지수 0.78% 하락 마감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25포인트(0.78%) 하락한 17,750.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06포인트(0.87%) 낮아진 2,063.37에, 나스닥 지수는 54.37포인트(1.13%) 밀린 4,763.2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전국 대체로 맑음… 바람 강해
수요일인 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대체로 맑을 전망입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는 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며,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상북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다가 낮부터 점차 약해진다고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전날보다 높겠으나 강원도는 조금 낮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