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각 구별 상가 분양가 5% 올라

입력 2007-07-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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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최고지역은 서대문구 3.3㎡당 5721만원 기록

서울 각 구별로 분양중인 상가의 3.3㎡당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지상1층 평균 3.3㎡당 분양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대문구로 ‘572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가뉴스레이다가 서울에서 분양중인 상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별 3.3㎡당 분양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대문구로 5721만원을 기록했으며, 그 뒤로는 △중구 5452만원 △강남구 4920만원 △송파구 451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대문구 일대 분양상가가 많지 않은데 비해 특정 상가의 분양가가 높아 전체 상가의 평균가를 끌어 올렸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서대문구는 아현동 M 상가 등 주요 테마쇼핑몰의 분양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해 2006년 12월의 3.3㎡당 분양가는 3000만원이었다.

중구도 지난해 시작된 대규모 테마쇼핑몰의 분양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3.3㎡당 분양가 5452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3.3㎡당 분양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금천구 (1300만원) 용산구(1800만원)로 서대분구의 3/1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지난해 12월 대비 지상1층 3.3㎡당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구는 서대문구로 상승률 91%를 보였으며 그 뒤로는 △송파구 48% △강서구 15%를 기록했다. 반면 하락한 구는 △성동구 20% △중랑구 19% △마포구 9%등이었다..

또 지난해 12월 대비 지하1층과 지상1층 3.3㎡ 분양가는 5% 상승했으며, 지상2층은 1%로 하락했다.

상가뉴스레이다 정미현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06년 하반기 대비 2007년 상반기 서울 각 구별 분양가는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중 구별 분양상가 3.3㎡당 분양가의 변동률이 컸던 서대문구나 송파구의 경우는 전체 상가의 전반적은 가격 상승·하락세보다는 분양가가 높은 특정 상가의 분양으로 인한 영향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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