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삼성서울병원ㆍ메디포스트, 미숙아 뇌실 내 출혈 줄기세포치료제 공동개발

입력 2016-05-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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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 소아청소년과 장윤실 교수, 메디포스트 양윤선 사장, 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이 공동개발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와 삼성서울병원, 메디포스트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숙아 뇌실 내 출혈 치료제(IVH)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3일 동아에스티와 삼성서울병원, 메디포스트는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공동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 삼성서울병원, 메디포스트는 임상 및 생산협력을 통해 IVH 줄기세포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상업화에 성공 시 제품의 독점 생산 및 공급권을 갖게 된다.

고령임신과 인공출산으로 미숙아 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전 세계 약 1500만명, 국내에서는 신생아의 6∼7%인 3만∼3만3000명의 미숙아가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뇌실 내 출혈은 신생아 체중이 1.5kg미만의 미숙아에서 약 10% 비율로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3개 기관은 공동으로 치료제를 개발해 미숙아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 있는 메디포스트는 연구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고, 동아에스티도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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