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공장 밀집지대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가 유통물류 중심 신도시로 조성된다.
서울 성동구는 준공업지역인 성수동 일대를 2015년까지 유통물류 중심 도심형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성동구는 이날 대한주택공사와 '드림시티 성동, 성수신도시'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성수동 준공업지역 재정비를 위한 도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성동구는 성수동(4.36㎢) 준공업지역은 공장 재배치와 사업 유치 등을 통해 유통물류 중심의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한강변 주거지역은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계획과 연계해 명품 주거 단지로 만들기로 했다.
또 한강변의 삼표골재 용지는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 시설을 건립해 한강변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뚝섬역세권은 초고층 주거문화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성수신도시는 유통물류의 중심, 직주 근접의 도심형 신도시로 개발을 추진해 2015년 조성을 완료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북 U턴 프로젝트의 중심인 성수동 지역 개발을 위해 주택공사와 협력을 체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