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마이라이프] 살랑살랑 봄날엔~ 브런치 나들이

입력 2016-05-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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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Breakfast)과 점심(Lunch) 사이에 먹는다는 ‘브런치(Bruch)’. 나들이 가고 싶은 봄날엔 점심때보다 일찍 만나 아침처럼 가벼운 브런치 한 끼 어떨까?

이지혜 기자 jyelee@etoday.co.kr


◇ 건강을 생각하는 유기농 브런치 ‘빙봉(Bimbom)’

▲'빙봉'에서 판매하는 머쉬룸 에그 베네딕트.(이태인 기자 teinny@)

보사노바의 한 곡과 이름이 같은 ‘빙봉(Bimbom)’은 그 음악처럼 묘한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매장으로 들어서면 세련되고 깔끔한 모습의 오픈 키친이 돋보인다. 훤히 보이는 주방만큼이나 믿음직스러운 유기농 건강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주요 식재료인 달걀은 항생제, 산란촉진제, 합성착색제가 들어가지 않은 신선한 유정란을 사용한다. 특히 브런치 메뉴 4가지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3단 브런치’(4만4000원, 2인분)가 인기다. 1단은 브리오쉬 프렌치토스트와 당근 팬케이크 중 한 가지, 2단은 머쉬룸 에그 베네딕트, 키쉬로렌(에그타르트), 토마토 미트볼 스튜 중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3단은 비포선라이즈 크레페가 고정으로 나온다. (음료 2잔 제공, 핫/아이스 아메리카노 또는 티(tea)나 탄산음료로 주문 가능)

▲'빙봉' 3단 브런치.(이태인 기자 teinny@)

▲'빙봉' 내부 모습.(이태인 기자 teinny@)

◇ 유럽풍 가구와 브런치의 조화 ‘빈티지 다락방’

▲'빈티지 다락방' 내부 모습.(이태인 기자 teinny@)

주인장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하나하나 직접 들여온 50~100년이 넘은 고가구들을 볼 수 있는 브런치 카페다.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와 더불어 샌드위치, 파니니,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매장 한쪽에는 다락방처럼 아기자기한 부엌이 눈에 띈다. 온라인 사이트

(www.vintagedaracbang.com)에서는 인테리어 제품 구입도 가능하다.

▲'빈티지 다락방'의 브런치 메뉴.(이태인 기자 teinny@)

▲'빈티지 다락방' 내부 모습.(이태인 기자 teinny@)

▲'빈티지 다락방' 파스타 메뉴.(이태인 기자 teinny@)


◇ 싱싱한 재료의 맛을 그대로 ‘콩부인’

▲'콩부인' 브런치 메뉴와 에너지 드링크.(콩부인 제공)

‘콩부인’의 메뉴에는 셰프, 소믈리에, 플로리스트, 바리스타, 파티시에의 아이디어와 손길이 담겨 있다. 매주 일요일 메뉴가 달라지는 ‘선데이 브런치 뷔페(Sunday Bruch Buffet, 2만4000원, 11~14시)’를 운영한다. 콩부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에너지 드링크(사과, 당근, 샐러리 등 1만3200원)는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그대로 장식해 신선한 느낌을 준다. 봄이면 텃밭에서 기른 제철 야채가 들어간 ‘콩부인 샐러드(1만8700원)’를 찾는 고객이 많다.

▲'콩부인' 외부 전경.(콩부인 제공)

▲'콩부인' 선데이 브런치 뷔페.(콩부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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