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조달청은 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중소ㆍ중견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청은 이번 MOU에 따라 △공공조달시장 개선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육성 및 글로벌화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창업초기기업ㆍ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촉진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지원 등 수요연계형 구매지원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중기청과 조달청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도약판으로서 정부조달시장이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양호 조달청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정책협의가 체계적으로 이뤄져 효율적인 공공조달정책을 추진하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며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력을 견인하는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청은 향후 국과장으로 구성된 정책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반기별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밀한 소통체계를 유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