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CC 소재 1위는 '나만의 끼'

입력 2007-07-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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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UCC(사용자제작콘텐츠)의 소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자신만의 '끼'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챌이 최근 사용자들이 업로드한 동영상 UCC 10만건을 분석한 결과, 특기나 개성을 표현한 개인의 '끼'를 소재로 한 작품이 3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생활 정보 및 노하우를 알리는 동영상이 19%, 게임을 소재로 한 동영상이 16%, 육아나 연애 등 가족 소재가 11%, 애완동물 소재가 9%, 기타 10% 순으로 조사됐다.

동영상을 주로 생산하는 사용자는 주로 10대에서 20대로 자신의 끼와 능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외부로 표현하는데 적극적인 성향을 갖고 있으며, 그러한 이유로 춤, 노래, 패러디 등 자신을 표현하는 동영상이 가장 많은 소재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자로는 한계가 있는 각종 지식 정보 등을 동영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다이어트나 요리, 컴퓨터, 응급처치, 인테리어와 같은 다양한 생활정보를 담은 동영상은 그 숫자뿐만 아니라 소재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게임의 경우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사용자들의 플레이 장면을 담은 영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e-스포츠 게임과 투워(2WAR) 등과 같은 1인칭 슈팅 게임의 동영상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게임동영상은 촬영기기 필요없이 컴퓨터만으로도 촬영과 편집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이용빈도가 높다.

이외에도 동영상 한 장면만으로도 시선을 끄는 애완동물이나 아기들의 모습 등도 동영상 UCC의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프리챌 전략마케팅실 경한수 부장은 “최근 들어 동영상 UCC는 자신을 표현하는 적극적인 수단이 되고 있으며, 점차 자신의 생활을 기록으로 남기는 라이프 로그의 기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 프리챌은 투워(2WAR), 큐로큐로(QroQro) 등 자사의 게임 콘텐츠와 동영상 UCC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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