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5일새 6300억원 급감

입력 2007-07-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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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잇따라 신용융자 축소에 나서면서 잔고가 5일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6300억원이나 줄었다.

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신용융자 잔고는 전날에 비해 1451억원 줄어든 6조497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7조105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신용융자잔고는 5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추이는 신용융자 과열을 우려한 금융감독당국이 규제에 나서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신규 신용융자 중단에 나선데 따른 것이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신용융자잔고를 자기자본의 40% 이하 또는 5000억원 이하로 축소할 것을 권고하자 오는 8월말 까지 이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지난 2일부터는 우리투자증권이 개인 신용평가정보(CB)를 활용해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신용도에 따라 신용거래를 차등화하기 시작했다.

한편 고객예탁금은 전날 보다 1590억원 늘어난 14조3373억원으로 지난달 25일 15조3519억원을 기록한 이후 4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2일부터 이틀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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