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외선과 미세먼지에 악화되는 눈 건강… 황반변성 치료법은?

입력 2016-05-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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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은 미세먼지나 황사, 꽃가루 등이 눈의 점막에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잘 씻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눈에 무엇이 들어갔을 때 강하게 비비면 각막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며 눈물로 빼내거나, 흐르는 식염수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특히 봄철 증가하는 자외선이 눈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3대 실명 질환으로 알려진 황반변성은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고혈압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라면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다.

약 6만개가량의 시각세포 시신경 조직이 집중된 황반은 사물의 상이 맺히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이상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시야에 검은 점처럼 보이지 않는 부분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할 경우에 실명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갑자기 시력이 나빠지는 것이 인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 외에도 글을 읽을 때 글자에 공백이 생기는 느낌이 든다면, 욕실의 타일이나 도로의 중앙선 등 직선이 구부러진 것처럼 보이고 밝고 어두운 정도를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황반변성의 위험성이 있다.

자가진단과 함께 정기적으로 안저검사를 받아 황반부 이상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고, 금연과 함께 육식이나 기름진 음식보다 채소와 과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D의 결핍이 황반변성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므로, 모자와 선글라스 등으로 눈을 보호한 상태에서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새몸새기운 네트워크 한의원 서울 성동점 정우영 원장은 “해독요법은 혈액 속 독소와 염증 성분을 제거하고, 미세 혈류 순환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안와 속 심부로 침을 자입해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안와침요법을 병행하면, 혈류의 순환을 촉진해 황반변성 예방을 돕는다”면서, “울산, 부여, 영천 등 각 지점에서 해독요법과 안와침요법을 황반변성 예방과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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