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살 땐 안전마크 꼭 확인하세요"

입력 2007-07-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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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5~6일 전국 대형마트서 ‘안전 공산품 유통 캠페인’

“안전마크 없는 불법 공산품 물럿거라!” 지난 3월 24일부터 시행된 새 안전마크 표시 제품 유통이 확대되고, 불법제품 단속이 강화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KPS 마크 표시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5~6일 이틀간 주요 대형마트 전국매장에서 ‘안전한 공산품 유통 촉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체는 안전인증ㆍ자율안전확인 표시 대상 공산품을 판매하는 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ㆍ홈에버ㆍGS마트ㆍ농협유통 등 총 6개 대형마트다.

이들 6개 대형마트들은 안전한 제품 판매를 통한 소비자 보호와 기업 이미지 향상을 위해 캠페인에 적극 동참키로 하고 안전관리 대상 공산품을 KPS마크 표시 제품으로 교체해 판매키로 했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기술표준원은 안전인증기관ㆍ제품안전감시원과 함께 전국 16개 매장을 직접 방문, 안전마크 표시 제품 판매 확인 및 안전관리 교육, 소비자 홍보 활동 등을 펼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최월영 안전관리팀장은 “지난 3월 24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상 KPS 마크 미부착 불법제품을 진열·보관한 판매자는 처벌을 받게 된다”며 “이번 캠페인은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소비자와 제조·수입업자의 중간 위치인 판매자들 사이에 안전한 제품 판매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캠페인 실시 후 시중유통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와 함께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제품안전감시원 활용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한편, 각 시·도에 불법공산품에 대한 단속 강화를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개편된 공산품 안전관리제도에 따르면, 기존 검ㆍ안전 마크는 ‘안전인증’, ‘자율안전확인’, ‘어린이보호포장’ 등 새로운 KPS(Korea Products Safety)마크로 바뀌었으며, 3월 24일 이후 출고ㆍ통관되는 안전관리대상 65개 품목 공산품은 의무적으로 KPS 마크를 부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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