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로 5월 황금연휴…‘안면도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볼까

입력 2016-05-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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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자연휴양림 입구.(사진제공=충청남도)

정부가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나흘간의 황금 연휴가 주어지면서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휴가 장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황금연휴 기간(5~8일) 도가 직접 운영 중인 관광지에 대한 입장료를 무료로 하거나 할인한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무료로 개방한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소나무 천연림으로 수령 100년 내외의 안면 소나무 천연림이 381㏊에 울창하게 자라고 있다. 고려때부터 궁재와 배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했으나 도남벌이 심해지자 고려때부터 왕실에서 특별 관리하였으며 1965년도부터 충청남도에서 관리하고 있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은 들어서는 순간 시원스레 쭉쭉 뻗어오른 소나무들에서 뿜어나오는 솔향기에 정신이 맑아져 많은 관광객들의 인기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보도블럭을 깐 길 안쪽에 위치한 산림전시관에는 목재 생산 과정과 목재의 용도, 산림의 효용가치 등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다.

이 밖에 충남도는 태안 패총박물관, 부여 백제문화단지 등을 비롯한 29개 지역에서 입장료를 최고 5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공주에 위치한 산림환경연구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숙박시설의 경우, 천안상록리조트 등 7곳에서 30∼20%씩 이용료를 할인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5월 첫 주 황금연휴는 안팎의 여러 사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관광업계에 단비와도 같을 것”이라며 “황금연휴와 관광주간 더 많은 관광객이 충남을 찾을 수 있도록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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