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나들이 계획을 세웠다면 우산부터 챙겨야겠다.
4월의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0일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특히 이날 낮부터 강원산간과 경북북부에 강풍이 부는 곳이 있을 수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오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오후 부터 밤사이에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나 수도권의 경우 늦은 오후부터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한편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반짝 맑은 날씨를 되찾겠다. 서울 낮 기온 26도까지 오르는 등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