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슛아웃] 지은희, 2R까지 9언더파…LPGA 투어 7년 만의 우승 도전

입력 2016-04-30 08:28수정 2016-04-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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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가 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 2라운드까지 9언더파를 기록했다. (AP뉴시스)

지은희(30ㆍ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콜리나스 골프장(파71ㆍ6462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지은희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경기를 마쳤다.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제리나 필러(미국ㆍ10언더파 132타)에 이어 한 타차 2위권이다.

첫날 필러와 함께 공동 2위였던 지은희는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은희는 2009년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는 8개 대회에 출전해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 2위 혼다 LPGA 타일랜드 6위, HSBC 위민스 챔피언십 10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그러나 최근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26위,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는 30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 12번홀(파4)까지 8언더파를 기록한 허미정(27ㆍ하나금융그룹)은 현지 기상 악화로 2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최나연(29ㆍSK텔레콤)은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쳐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지은희가 LPGA 투어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텍사스 슛아웃은 JTBC골프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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