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미국 정제시설의 추가 가동차질 소식이 전해지면서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공급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계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미국의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는 배럴당 0.32달러 오른 71.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의 석유거래소(ICE)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는 전날 종가보다 배럴당 0.21달러 오른 72.93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1.07달러 오른 배럴당 68.19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에너지정보청의 미 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시행된 불룸버그의 사전조사 결과에 의하면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50만 배럴 증가한 2억260만 배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