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소비자 정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소비자학 전공 대학생 현장실습'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실습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한국소비자업무협회에서 추천한 전국 12개 대학 18명의 소비자학 전공 대학생으로 7~8월간 4주씩 2회 총8주에 걸쳐 공정위 소비자본부 및 지방사무소에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대학생 현장실습은 지난 2005년 시작된 것으로 학계와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올해 여름까지 5회에 거쳐 총 51명(전국 25대학)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공정위는 "올해 여름부터는 공정위 소비자본부 뿐 아니라 부산ㆍ광주ㆍ대구 등 공정위 지방사무소까지 실습 지역을 확대하여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실습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실습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소비자본부 각 팀 및 지방사무소 소비자과에 배치돼 공정위 소비자정책 업무를 직접 경험하게 되고 ▲공정위 전원회의 및 소회의 참관 ▲역할연기 토론회 ▲소비자원 및 소비자단체 방문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