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주목받고 있는 게임주...대신증권

입력 2007-07-04 09:17

최근 게임주들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비해 홀로 소외를 받아왔던 웹젠의 주가가 연일 급등세다.

4일 오전 9시5분 현재에도 웹젠의 주가는 전일대비 350원(2.23%) 상승한 16050원을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신증권은 4일 130억원을 투입한 FPS 게임인 '헉슬리'가 올 9월초에 클로즈베타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내년 1분기 중에 상용화를 실시할 예정이며 또한 순차적으로 미국과 중국에도 상용화를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대신증권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웹젠은 현재 중국시장 퍼블리셔인 나인웹젠과 중국 상용화 이후 일정 수준을 충족시킬 경우 상용화 이후 3년간 3500만달러의 로열티를 받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강 애널리스트는 웹젠차이나가 개발중인 일기당천은 올 4분기 중에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상용화한 '썬'은 국내시장에서 2분기 중에 월 약 3억원 수준의 매출액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중국시장에서 지난 5월에 유료화를 실시해 로열티가 월 33만달러 정도가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웹젠의 향후 중요한 포인트는 ▲신규게임의 상용화 일정이 계획처럼 순조롭게 진행되는지 여부 ▲신규게임의 가격정책 ▲게임의 완성도가 흥행성으로 이어질수 있는지 여부 등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