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 복용’ 디고든, 경기력 향상 약물 ‘PED’는 무엇?…종류도 다양

입력 2016-04-29 15:07수정 2016-04-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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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시절 디 고든.(사진=뉴시스/AP)

류현진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디고든(28·마이애미 말린스)이 경기력 향상 약물(PED)를 복용해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경기력 향상 약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경기력 향상 약물(PED)의 종류는 다양하다.

‘볼데논’은 훈련시 회복이 빨라 더 많은 훈련을 할 수 있게 돕고, 같은 시간 훈련을 해도 더 좋은 근육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난드롤론’은 볼데논과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데 근육 성장을 빠르게 하고, 스테로이드 골밀도를 높여주기도 한다. 플루옥시메스테론은 골격근 양을 늘려주는 역할을 해 잔근육 발달을 돕는다.

육상스타 벤 존슨이 걸려 유명해진 근육 강화제 ‘스타노조롤’은 스테로이드성으로 2개월이면 큰 효과를 보기 때문에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사용했다.

체급을 낮출 때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인 ‘드로스타놀론’은 근육 강화, 식용 증진, 골격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

이뇨제도 경기력 향상 약물로 도핑테스트에 제출할 오줌을 희석시켜 약물을 은폐하는 역할을 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9일 (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에 “디 고든에게서 경기력 향상 물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80경기 출장정지이며 즉시 적용된다"고 밝혔다

디고든이 복용한 약물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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