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음주운전 혐의 입건, 모델로 한 ‘이창명 대리운전’ 홈페이지 폐쇄

입력 2016-04-29 08:32수정 2016-04-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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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코미디언 이창명을 모델로 한 ‘이창명 대리운전’ 홈페이지가 폐쇄됐다.

이창명이 2012년 10월부터 광고 모델로 활약한 ‘이창명의 대리운전’ 홈페이지는 그의 음주운전이 사실로 확인된 28일 저녁부터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앞서 ‘이창명의 대리운전’ 홈페이지는 이창명이 서울 영등포구 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고 보도가 난 21일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했다.

이 업체는 2010년 수도권 광역 대리운전 서비스를 개시한 회사로, 2012년 10월부터 이창명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이창명의 대리운전’ 광고에서 이창명은 “술 드셨어요? 운전하시게요?”라고 말하며 술을 마셨을 때, 대리운전을 부를 것을 권했던 장본인이라 음주운전 논란에 더욱 큰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창명을 도로교통법 및 자동차 관리법,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창명이 고급 소주 1병과 생맥주 1잔을 마신 것으로 추정,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계산한 결과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를 면허취소 수준인 0.16%로 추정했다.

이창명은 위드마크 공식으로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진 이후 경찰에 “대리운전을 요청했지만 대리기사가 없어 20여 분 기다리다가 직접 차량을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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