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김가연 "'해피투게더3'서 프러포즈 받고 싶었다" 성공

입력 2016-04-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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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해피투게더 3'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3' 김가연이 깜짝 등장해 임요환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신랑 특집'으로 가수 김원준,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마술사 이은결, 개그맨 박영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가연은 출연진의 토크 도중 초인종을 울리며 갑자기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가연은 유리볼 안에 웨딩 구두를 손수 준비해 와 임요환에게 건냈다. 그는 "오늘 임요환의 출연을 강요한 이유, 그리고 제가 출연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오늘 프러포즈를 받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임요환은 자리에서 일어나 정식으로 김가연을 향해 프러포즈를 선보였다. 그는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건내며 "나랑 결혼해줘"라고 말했지만 김가연은 "이걸로 하지말고 구두로 프러포즈 해줘"라고 정확히 요구해 임요환을 당황케 했다.

그러자 MC 전현무는 "무슨 임요환 씨가 아바타냐"고 말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임요환은 김가연에게 웨딩 구두를 직접 신겨주며 프러포즈를 성사시켜 출연진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김가연은 입술 뽀뽀로 화답했다.

임요환은 "어느 순간 네 가족이 된 것 같다"라며 "이제 곧 2주 뒤면 결혼식을 올리는데, 첫째 딸과 둘째 딸까지 잘 키우며 행복하게 살자"라고 김가연과 행복을 약속했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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