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크라운스] 류현우, 첫날 노보기 5언더파 공동 2위

입력 2016-04-28 16:47수정 2016-04-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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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우가 JGTO 주니치 크라운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오상민 기자 golf5@)

류현우(35ㆍ한국석유)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주니치 크라운스(총상금 1억2000만원ㆍ약 12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류현우는 28일 일본 아이치현의 나고야골프클럽 와고코스(파70ㆍ6545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류현우는 마이클 헨드리(뉴질랜드), 고다이라 사토시, 오다 고메이, 이케다 유타(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이나모리 유키(일본ㆍ6언더파 64타)와는 한 타차다.

고바야시 신타로(일본), 샤운 노리스(남아공)와 1번홀(파4)에서 출발한 류현우는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다시 한 번 연속 버디를 만들었고,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올 시즌 자신의 최저타 기록을 남겼다.

지난 2012년 코카콜라 도카이 클래식에서 가타야마 신고(일본)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류현우는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두 차례나 컷 탈락하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모했다. 그러나 류현우는 이날 보기 없이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4년 만의 통산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형성(36ㆍ현대자동차)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박재범(34)과 함께 공동 7위를 마크했다. 2014년 이 대회 챔피언 김형성은 올 시즌 도켄홈메이트컵에서 공동 6위, 파나소닉 오픈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장익제(43)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2012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장익제는 2011년과 2014년에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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