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YJ캐피탈, 부동산다이렉트에 40억원 공동투자

입력 2016-04-28 16:01

김정유 기자 thec9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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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는 야후재팬의 벤처투자사인 YJ캐피탈과 함께 사무용 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를 서비스 중인 부동산다이렉트에 40억원을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알스퀘어는 사무실을 찾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물 추천부터 답사ㆍ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엔 부동산 시장 매물을 찾는 고객들은 원하는 사무실을 얻기까지 많은 발품을 팔 수 밖에 없었지만, 알스퀘어는 매물 전수조사를 통해 이 같은 비효율을 제거했다. 이에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첫 투자를 유치한 2014년 초 대비 5배 이상 매출과 거래규모가 커졌다.

부동산다이렉트 이용균 대표는 “기존의 부동산 서비스 시장은 비싼 수수료 대비 고객 만족도가 낮은 편으로, 이는 주로 수많은 영세 부동산이 난립하는 구조적 비효율성에 기인한다”며 “알스퀘어가 보유한 방대한 부동산 데이터와 체계적인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투자를 담당한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은우 상무는 “지금까지 알스퀘어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마케팅 없이 정보수집과 시스템 다지기에 집중하며 고객의 입소문만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후속투자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사무용 부동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