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7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입력 2007-07-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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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LPG운반선 등 4개 제품이 산업자원부로부터 ‘2007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제도가 시행된 이래 7년 연속 총 16개 품목이 선정되며 업계 최다 인증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LPG운반선 ▲선박용 배전반 ▲원유운반선용 펌프 ▲대형디젤엔진 실린더 라이너 등 조선·엔진기계·전기전자시스템 등 4종이다.

LPG선은 프로판가스·부탄가스·암모니아 등을 액화상태로 냉각시켜 수송하는 선박으로 현대중공업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제품이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총 48척의 LPG선을 건조했으며, 46척을 수주해 놓아 이 분야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선박용 배전반은 선박 항해시 배전 및 전력계통 보호·계측·제어용으로 사용되는 전기장비로, 역시 현대중공업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원유운반선용 펌프는 원유나 1차 정제된 기름을 운반하는 선박에서 화물을 육상으로 이송·하역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직형 원심펌프이며 대형디젤엔진용 실린더 라이너는 선박용 엔진의 피스톤이 원활한 왕복운동을 할 수 있도록 피스톤링과 함께 연소가스의 누설을 막아주는 장치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세계일류상품’ 제도가 시작된 2001년에 선박(유조선, 컨테이너선, 살물선)이 선정된 데 이어, 2002년 대형디젤엔진과 LNG운반선, 2003년 굴삭기와 대형엔진용 크랭크샤프트가 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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