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에이전트 레이디스] 김하늘ㆍ신지애, 첫날 시즌 세 번째 같은 조 맞대결

입력 2016-04-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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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왼쪽)과 신지애가 JLPGA 투어 사이버에이전트 레이디스 첫날 같은 조에서 맞대결한다. (오상민 기자 golf5@)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하늘(하이트진로)과 신지애(이상 28ㆍ스리본드)가 올시즌 세 번째 같은 조 맞대결을 펼친다.

김하늘과 신지애는 29일 일본 시즈오카현 미시마시의 그랜드필즈 컨트리클럽(파72ㆍ6562야드)에서 열리는 사이버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ㆍ약 7억원) 첫날 경기에서 아마추어 다카기 유나(18ㆍ일본)와 9조에 편성, 오전 9시 20분 1번홀 티오프를 진행한다.

김하늘은 올 시즌 신지애와의 같은 조 맞대결에 기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김하늘과 신지애가 올 시즌 동반 출전한 대회는 4개다.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와 티포인트 레이디스, 악사 레이디스, 그리고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이다.

이 중 같은 조 맞대결을 펼친 건 악사 레이디스 2라운드와 최종 3라운드다. 특히 김하늘은 이 대회 마지막 날 신지애와 챔피언 조에 속해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로 신지애(4언더파)를 5타차로 따돌렸다. 시즌 첫 우승이자 J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었다.

신지애와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갖는 김하늘은 악사 레이디스에서 우승했고, 3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현재 메르세데스랭킹(올해의 선수) 2위(113포인트), 상금순위 4위(2641만엔ㆍ약 2억7000만원), 평균타수 4위(70.94타)에 올라 있다.

반면 신지애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3차례 차지했다. 특히 악사 레이디스부터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메르세데스랭킹과 상금순위 1위, 평균타수 3위에 올랐다.

이보미(28ㆍ혼마골프)는 호리 고토네, 나리타 미스즈(이상 일본)와 14조에 편성, 오전 10시 10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이번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지희(37)는 결장을 통보했다.

다음은 이번 대회 출전 한국 선수 10명의 조 편성 및 티오프 시간표.

◇1번홀 출발

08:30 배희경(24), 도요나가 시호, 니시야마 유카리(이상 일본)

08:40 이나리(28ㆍ골프5), 기타다 루이, 와카바야시 마이코(이상 일본)

09:00 황아름(29), 요시바 루미, 모기 히로미(이상 일본)

09:10 전미정(34ㆍ진로재팬), 마에다 요코, 후지모토 아사코(이상 일본)

09:20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 신지애(28ㆍ스리본드), 다카기 유나(일본)

10:10 이보미(28ㆍ혼마골프), 호리 고토네, 나리타 미스즈(이상 일본)

10:50 강수연(40), 오에 가오리, 가지타니 쓰바사(이상 일본)

◇10번홀 출발

09:20 김나리(31), 사사하라 유미, 다케오 사키(이상 일본)

09:50 이 에스더(30ㆍSBJ은행), 후루야 쿄코(일본), 에이미 고가(미국)

10:40 강여진(34), 사도야마 리리, 이와바시 리에(이상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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