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CE 영업익 5100억원…흑자전환 성공

입력 2016-04-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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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가전을 통한 실적 회복에 주력해온 가전 사업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CE 부문은 매출 10조62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1분기 매출 25조5422억원, 영업손실 135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 부진과 유가하락으로 인한 산유국의 경기침체, 경쟁 심화로 인한 TV의 단가 하락 등이 CE부문의 실적을 끌어내린 바 있다.

올해 1분기는 TV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 속에서 성장시장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SUHD TV,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생활가전도 셰프컬렉션 냉장고, 액티브워시/애드워시 세탁기 등 혁신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성장세가 지속되는 북미시장에서의 매출이 크게 증가해 생활가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2분기 TV 시장은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수요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판매호조를 보이는 SUHD TV의 신제품을 본격 출시하고, UHD TV,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를 강화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세계 유일의 친환경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한층 업그레이드 된 SUHD TV를 차세대 대표 TV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생활가전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북미시장에서의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 무풍에어컨 등 혁신적 기능을 채용한 스마트가전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또한, 빌트인 키친, 시스템 에어컨을 포함한 B2B 사업도 강화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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