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이엘, 국제 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입력 2007-07-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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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포토마스크 전문기업 피케이엘이 세계 포토마스크 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피케이엘은 국제표준 인증기관인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ISO27001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05년 10월 제정한 ISO27001 국제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MS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보안정책, 정보보안조직, 자산관리, 통신관리, 보안사고관리 등 11개 분야 133개 세부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부여된다. 현재 국내에서 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은 50여개에 불과하다.

최근 기업정보 및 신기술 등 산업 관련 보안사고가 발생하며 기업의 생존에 핵심 요소로 부각되며 국가 성장동력의 하나인 반도체분야에서도 기술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인증 획득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주요 선공정인 포토마스크를 제조하는 피케이엘은 국내 중소제조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이와 같은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체계적인 정보보안체계를 갖춘데 의의가 있다.

피케이엘은 2006년 12월 컨설팅기관을 선정, 고객사의 보안 관리와 피케이엘의 정보보호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적합한 정보보호경영시스템을 구축, 실무에 적용하여 임직원들의 체계적인 보안 관리시스템 관리를 통해 이번 ISO27001 인증을 획득했다.

피케이엘의 김웅 상무는 “보안은 브레이크와 같은 것으로서 제동장치가 없는 차는 제동장치가 있는 차보다 빨리 갈 것 같지만 결국은 사고가 날 수밖에 없는 것처럼 회사가 갖고 있는 위험을 식별하고 이를 적절하게 통제하여 남보다 더 빨리 더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라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국내 중소제조업체로서는 물론 세계 포토마스크 기업 최초로 ISO270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피케이엘은 133개의 표준화된 정보보호관리체계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라며 “고객의 정보 보호에 있어 한치의 빈틈도 없는 모습으로 고객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는 포토마스크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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