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계, 아우디 납품 '초읽기'

입력 2007-07-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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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개사 아우디 본사 초청..."제품 경쟁력 충분"

우리나라 자동차부품업계가 명차의 대명사 아우디(Audi)에 조만간 부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6개사는 오는 4일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본사에서 개최되는 '아우디 부품협력기업의 날' 전시회에 초청됐다.

이는 KOTRA가 아우디의 1차 공급업체로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아우디 본사 구매팀을 꾸준히 접촉하며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우수성을 홍보해 온 결과에 따른 결과다.

이번 초청은 공동 주최사이 바이에른 이노바티브사 추천된 국내부품기업 25개사를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6개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된 기업은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제조사 (주)데크, 와이어하니스 전문메이커 태성전장, 오일펌프 제조기업 현담, 일진글로벌, 조인플랙스, 성진포머 등 6개사다.

김한나 KOTRA 뮌헨 무역관 과장은 "브레이크 디스크, 오일펌프 등의 일부 한국 자동차부품은 아우디가 조달하고 있는 기존 부품에 비해 기술 및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아우디는 동유럽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기업, 완성차 메이커 및 R&D분야 협력 가능성이 있는 한국 자동차부품기업의 추가발굴에도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우디는 매년 7월 신기술, 혁신적인 아이디어, 첨단 소재 등이 가미된 자동차부품기업을 본사로 초청하여 전시상담 및 포럼을 겸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약 1500여명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관계자들이 활발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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