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마크로젠과 정밀의학 시대 앞당긴다

입력 2016-04-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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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맞춤 기술 통해 암 정복 앞당길 것”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우)과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좌)이 27일 국립암센터에서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학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와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4월 27일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학 공동연구’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정밀의학은 최근 새롭게 부상하는 보건의료 개념 중 하나로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환자 개인의 유전·환경·생물학적 특성 등을 고려하는 맞춤의학을 말한다.

마크로젠은 최근 수년 동안 유전자분석 서비스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임상용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상용화와 바이오마커 발굴을 통한 치료 기술 개발에 힘써 온 기업.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암센터와 마크로젠은 암·희귀질환 등에 대한 유전체 정보 기반 진단과 치료 방법에 대한 공동연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 팀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체와 의학정보, 의료정보의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공동연구를 위한 코호트를 구성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밀의학 공동연구의 최고의 파트너로서 암 정복 비전을 공유하고 개인별 맞춤의료 제공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과 기술교류를 지속해 정밀의학을 통한 암 정복을 앞당기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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