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승인액 166조4000억원, 전년比 14.7%↑…공과급·윤달효과 커

입력 2016-04-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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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가까이 증가했다.

여신금융연구소가 27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66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했다. 카드승인액이 증액된 배경에는 공과금 카드 납부가 늘어난데다, 올해 1분기에 윤달이 있어 카드 사용일이 추가된 영향이 컸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31조9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34조2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승인 건수는 신용카드가 21억4천500만건, 체크카드가 13억5800만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 카드 가운데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20.6%, 승인건수 비중은 38.7%로 각각 산출됐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전통시장의 카드수납과 편의점 등 소액결제가 많은 가맹점이 늘었고, 소액결제에도 카드를 쓰는 인식이 퍼지면서 결제 금액이 줄어드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27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38조7700억원으로 3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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