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7일 지방자치단체(포천시‧서초구‧달성군), LH와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공공건축물 민관복합개발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국토부와 LH가 지자체 공유재산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리뉴얼 선도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이 업무시설 부족, 운영비 증가, 주민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갖고 있음에도 재원부족으로 리뉴얼(재건축+리모델링)이 부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선도사업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노후도, 주변정비 및 지역 활성화 효과,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평가해 포천시 산정호수 가족호텔, 서초구청,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사무소, 제주시청 등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도사업의 총괄기관으로서 다양한 리뉴얼 사업방식발굴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사업 소요기간 단축을 위한 각종 행정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LH는 예비사업자로서 각종 개발사업의 노하우를 제공해 지자체 재원조달여건 및 주민복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한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