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2일 LG데이콤의 기업신용등급 및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BBB+/Stable에서 A/Stable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LG데이콤의 전화사업부문의 매출감소,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KT의 시장전략과 정부정책에 의해 사업기반이 크게 영향 받는 사업구조, 유선통신서비스 시장의 성장 정체국면 장기화 등의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국내 2위의 망보유사업자인 LG파워콤과의 시너지 창출효과, 회사의 보수적 자금운용기조, 양호한 내부 자금창출기조와 전환사채권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 등에 따른 차입규모 급감 등의 긍정적 요인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자체 가입자망 보유 미흡, 주력부문인 전화사업의 위축 등으로 장기 사업안정성은 다소 미흡한 수준”이라며 “그러나 자회사인 파워콤망 활용여지,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시장전략 등을 감안할 때, 중단기적으로 우호적 사업환경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당분간 현 수준의 내부자금창출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회사의 재무안정성 및 자금흐름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