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성향 맞춤 포트폴리오 구성
신한금융투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에 발맞춰 고객이 원하는 자산을 고르는 ‘ISA신탁’, 신한금융투자가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ISA랩’을 준비했다.
ISA신탁에는 예금을 비롯해 환매조건부채권(RP), 펀드, 주가연계증권(ELS)ㆍ파생결합증권(DLS) 등을 편입할 수 있다. 상품을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편입할지는 투자자가 결정한다. 위험을 감수하고 수익을 추구하면 예금보다는 ELS와 같이 기대수익률이 높은 상품의 투자비중을 높이면 되고 안전성을 추구하면 예ㆍ적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우면 된다.
ISA랩은 포트폴리오 구성, 운용과 사후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 상품은 신한금융투자의 자산운용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품전략위원회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또 포트폴리오 위험도별 수수료 체계를 도입, 비용구조를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ISA랩은 총 6개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신한금융투자의 모델포트폴리오는 먼저 투자자의 위험성향에 따라 3단계로 나뉜다. 고위험 포트폴리오는 국내주식형펀드 20%, 해외주식형펀드 25%, 채권형펀드 25%, RP·예적금 등 유동성 30%로 구성했다. 중위험 포트폴리오는 국내주식형펀드 5%, 해외주식형펀드 15%, 채권형펀드 50%, RP·예적금 등 유동성 30%다. 저위험 포트폴리오는 채권형펀드 60%, 머니마켓펀드(MMF) 10%, RP·예적금 등 유동성 30%로 채웠다.
각 상품의 위험도별로 액티브, 패시브형 두 가지 포트폴리오를 고를 수 있는 것도 신한금융투자 ISA의 특징이다. 액티브형은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주로 편입한다. 반대로 패시브형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상품 위주로 구성한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구성을 통해 수익률과 절세효과 모두 가져가는 ISA 상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ISA 출시를 기념해 연 5% 고금리 특판 RP(500만원 한도, 91물)를 제공하고 내방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특판 RP는 중도 인출하면 적용금리가 달라질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 시 가입이 제한될 수 있다. ISA는 투자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